@wis05124
수륙오소(카라오소쵸로)마피아 AU-결박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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쏴아아아아- 세차게 비가 내리는 밤이었다. 사각거리는 볼펜소리와 함께 오소마츠는 평소와 같이 결제서류에 사인을 하고 간부들의 임무보고서를 보고 있었다. 그에게는 평소와 같은 하루였다. 그리고 평소와 같이 하루를 끝내기 위해 마무리작업을 하고 있었다. 평소와 같은 하루가 마무리되기 위해서는 이제 자신의 충실한 부하들이자 곧 자신의 유일한 혈육인 5명의 동생들이 있는 집에 발을 들여야 했다. 이 일만 완수하면 피곤하고 지쳤던 몸을 노곤 노곤하게 풀고 쉬고 잘 수 있는 시간이 기다리고 있었다. 오소마츠는 발길을 서둘렀다. 오늘따라 피곤한 것도 있었지만, 오늘따라 느낌이 좋지 않은 것도 있었다. 조직 내에서도 워낙 감이 좋은 편이란 걸 자신도 알고 있기 때문에 더욱 더 조심히 발을 옮겼다. 이 감이 틀리길 바라며 1발자국, 2발자국, 3발자국 조심조심, 하지만 힘차게 발을 내딛었다. 일종의 위협이었다. 오소마츠는 오늘을 마무리하기 위해 빨리 집에 가고 싶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뒤를 밟고 있는 저 조그만 개X끼의..아니 아니 저 꼬맹이의 미행을 따돌려야했다. "아아- 귀찮아..." 절로 나오는 한숨에 오소마츠는 미간을 찌푸리며 발을 더 급하게 옮겼다. 한발- 한발. 두발- 두발. 일부러 그러는 건지 무의식인지- 자신의 발걸음과 맞춰 걷는 기분 나쁨이 오소마츠를 더욱 피곤하고 짜증나게 만들었다. "야 빌어먹을 꼬맹아-""오- 눈치 채고 있었나보네""당연하지- 아주 대놓고 나 너 미행하고 있어~ 광고를 하며 오는데. 눈치는 둘째 치고 거슬려서 말이야~""하하! 당신, 낙하산으로 보스가 된 건 아니구나?""낙하산? 푸핫-! 낙하산이라니! 천하의 오소마츠가 그런 말을 듣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는걸-? 날 모르다니 말이야-""아니 소문으론 들었어. 하지만 사실인지 아닌지, 내 눈으로 확인하지 않은 것은 믿지 않는 주의라서- 이거 죄송하게 됐수다-""........그래서. 용건이 뭐야? 잡담은 이쯤에서 끝내자구~? 이래보여도 나 무~지 무지 피곤해서 말이야- 집에 가서 귀여운 동생들이랑 자고 싶은데-""아, 그렇구나! 미안하게 됐어! 근데 말야-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마츠노 오소마츠. 당신을 납치하러 왔어." 싸한 느낌이 들었다. 몸이 둔해지는 게 기분 좋지 않았다. 평소의 몸 상태와는 다른 느낌에 오소마츠는 자신의 손을 바라보았다. ‘몸이 말을 듣지 않아....나..뭔가 먹었던가..?’ 뭔가 크게 잘못된 듯한 불안감이 엄습하는 순간, 눈앞에 있던 남자의 올라가는 입꼬리가 흐릿해져갔다.
“어....?”
초점이 흐리더니 오소마츠는 그대로 쓰러졌다. 남자는 조심히 오소마츠를 들쳐 업었다. "히야- 그 유명한 보스를 이렇게 쉽게 잡을 줄이야. 어제 우리 보스랑 마셨던 술, 안에 들어있던 약....그거 엄청 쎈 거라던데. 거의 모든 약에 내성이 있는 이 사람을 이렇게 뻑가게 만들다니~ 다신 대들지 말아야겠어-"뭐- 그 약을 먹고도 만 하루를 버틴 당신 쪽이 더 대단하지만 말이야~ 남자는 몇 마디 중얼거리고는 휘파람을 불며 유유히 사라졌다.
***************
눈을 뜬 순간 아주 작은 빛에 의아함을 느꼈다. 잠깐 잠깐...상황을 천천히 정리해 보자..
자신은 분명 어제 퇴근하는 길이었다. 그리고 나를 미행하는 꼬맹이를 상대하려다가..그대로....당..해...
“.....”
매우 자존심이 상했지만 오소마츠는 일단 자신의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했다. 자신의 상황, 이 빛의 양과 위치, 위에서 빛이 새는 것으로 보아 천으로 약간 헐렁하게 눈을 가려놓은 것 같았다. 그 다음은 몸의 상태였다. 몸이 둔해진 느낌이 들었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고통이 없는 것에 안심해야했다. 손은 묶여있었고 아무래도 수갑을 채우고 엮어 침대에 연결해 놓은 듯 했다.
‘움직임에 한계가 있는 건가...일단 빨리 여길 탈출해야 하는데.’
마츠노 형제들끼리의 암묵적인 약속이 있었다. 절대 걱정 끼치는 짓을 몰래 하지 않을 것-, 늦게 집에 돌아갈 때 미리 연락하는 것은 물론 필수적 사항이었다. 근데 이 새어나오는 빛의 온도로 보아, 이건 LED전등도 뭣도 아닌 햇빛이었다. 벌써 아침이 되어버린 지금 자신은 암묵적인 룰을 어겨버렸고, 그 즉시 형제들은 자신을 찾아 나설 것이다. 뭔가 위험한 느낌이 들었다. 여기, 지금 이 장소에 동생들이 온다면 아무도 살아남지 못 할 것 같았다.
‘아무도..살아남지 못 한다고....?’
오소마츠는 자신의 생각에 의아함을 느꼈다. 현재 뒷 세계에서 자신을 포함한 마츠노家 6명의 형제들은 현 내 최강으로 불리는 사내들 뿐이었다. 즉 이 불안한 예감은 실현 불가능한 걱정이다. 근데 어째서 이렇게 불안한 거지?
[드디어 붙잡혔군, 마츠노 오소마츠.]
남성이 방 안에 들어왔고, 목소리 변조기로 조곤조곤 말을 시작했다.
남성의 기계음에 오소마츠는 슬쩍 고개를 들어 소리가 들리는 쪽을 쳐다봤다.
“........흐응- 나한테 무슨 볼일이실까?”
오소마츠는 어제부터 계속 느껴지는 이 불안함과 뭔지 모를 간질거림이 거슬렸다. 자신은 형제들 중 단연 최강이라 불리는 남자다. 그런 자신이 이렇게 불안감을 느낀 것은 부모님의 장례식 이후로 처음이었다. 이상한 생각이 머릿속을 돌고 돌았다. 설마, 설마, 불안감이 두려움으로 바뀌려는 즈음- 기계음이 다시 방안에 울려 퍼졌다.
[머리 굴리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겠어. 그래 느낌이 어떤가? 자신의 목숨을 위협당하는 불안과 공포- 이런 감정을 느껴본 적 있나?]
“하핫! 불안? 공포? 이 내가? 정말 웃기는 소리하고 앉았네-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나한테 투영시키지 말라구~? 너야말로 머리 굴리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다 못해 보이겠어-? 자, 이제 날 어쩔거야? 날 잡은 목적말이야— 너, 나 알지.”
[.........]
정적. 오소마츠는 계속 느껴지는 불안함에 치를 떨었다. 설마, 설마 아니겠지. 아닐거야. 그래- 빨리 대답해 아니라고, 자신은 그저 너를 죽이려고 여기까지 살아온 전 붕괴된 조직 보스라고, 그 편이 더 즐거운 게임이잖아? 그 편이 더 해피엔딩이잖아. 나한테도..너한테도....
“대답해.”
[.........당연한 소리를 하는 군. 널 당연히 알고 있으니 잡아왔고, 너에게 볼 일이 있으니 여기 데려온거다. 목숨 부지한 걸 다행으로 여겨. 상황파악이 안 되는 모양이야-?]
“...........하...그래 그래서 그 볼 일이라는게 뭔데.”
이렇게 묶어놓고 말이야-. 아까와 같은 불안함은 없고 도리어 화난 듯한 오소마츠의 말투에 남성은 피식 웃고는 오소마츠에게 다가갔다.
[이렇게 묶여있고- 이렇게 결박당해 있어도 너는 전혀 겁먹은 것 같지 않군. 아니 그렇긴 커녕 다른 것을 두려워하는 듯 해. 뭐지? 이런 상황에 너를 겁먹게 하는 그 일 말이야...매우 흥미가 있어...]
남성은 조곤조곤 기계음을 내며 점점 오소마츠에게 가까워졌다. 오소마츠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남성에게서 나는 체향에 온 신경을 곤두세웠다. 내가 아는 향이면 곤란해...난...난 이런 식으로 잃고 싶지 않아. 싫어..싫어..
남성은 묶여있는 오소마츠의 턱을 붙잡아 자신에게 고정시켰다. 그리고 그의 귀에 점점 가까워졌다. 오소마츠는 남성이 최대한 자신의 얼굴에 가까워지는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아니다.
‘다행이야, 내가 아는 체향이 아니야....’
분명 내 동생들은 다 각자 다른 체향이 있다. 2n년 동안 함께 살면서 맡아본 냄새다. 헷갈릴 수 있을 리가 없다. 이 향기는 분명 모르는 자의 향이다. 안도감- 그들은 향수같은 귀찮은 걸 뿌리고 다니지 않는다. 막내라면 모르겠지만 나머지 자신의 동생들은 그런 걸 쓸 위인들이 아니었다. 적어도 자신은 그렇게 생각했다. 결론이 난 이상 이 곳에 계속 묶여있을 생각은 추호도 없다. 슬슬 수갑을 풀어낼 준비를-
[아아-맞아. 그 수갑 말이야. 타이타늄 수갑으로 만든 거라서 풀 수 없을 거다. 네 스펙은 이미 사전에 다 조사해뒀지. 여태 납치당한 적도, 그런 시도를 한 담이 큰 녀석도 없었을 거야. 간부들..아니 동생들인가? 그들의 철저한 감시와 보조를 뚫을 수 있는 녀석은 아무도 없을 테니 말이다. 물론 너도 훈련을 받았을 테고 그 누구에게도 싸움으론 지지 않는 사람일 테지만- 이번엔 다르다.]
“하....정말 철저히 조사하셨어-. 그래그래. 그래서 나한테 볼 일이 뭐야 대체? 난 이제 네 녀석한테 볼 일이 없어서 말야. 슬슬 여기서 나가야겠어.”
[불가능하다. 내 목적을 이루기 위해선 네가 여기서 나가면 곤란하다.]
“그 목적은-?”
{네 녀석의 정신적 교육이지.}
또 다른 기계음의 목소리가 울렸다.
물론 오소마츠는 처음엔 비웃었다. 정신적 교육이라니 니네가 뭔데?
그는 생각했다. 자신은 이 곳에서 금방 나갈 수 있고, 이 수갑조차 금방 풀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만만해 있었다. 처음엔 그랬다. 하루, 이틀, 너흘, 한달, 두달,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자신의 몸과 마음이 부숴지는 느낌이 들었다. 물론 신체적 고통은 참을 만했다. 자신이 어렸을 때 겪었던 훈련들에 비하면 이정도 고통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문제는 ‘신체적 고통의 수준’이 아니라 ‘이 고통이 어디에서 느껴지는가’ 였다.
“크윽...”
오소마츠는 자신이 수갑을 풀 수 없다는 것을 안 순간 동생들이 자신을 금방 구하러 올 것이며 그동안 자신은 이들이 주는 고문과 폭행을 참으며 잠시 동안만 견디면 끝날 단순한 납치극이라고 생각했다. 일주일이 지난 뒤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자신은 분명 납치되었고, 조직의 훌륭한 간부인 동생들이 이 사실을 모를 리 없었다. 자신을 찾아내고도 남았을 시간인데 자신을 납치한 이들의 움직임에는 일말의 동요조차 보이지 않았다. 동생들이 이 곳에 잠입하지 않았다는 얘기다. 뭔가 이상했다. 내가 사라졌는데, 서로를 끔찍이 아끼던 형제였는데 자신을 데리러오지 않는다니... 오소마츠가 혼란을 느끼던 그 날, 그 날부터 납치범들의 강간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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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그들은 오소마츠가 스스로 이 상황을 타파할 무언가를 찾기를 바랬다.
그들은 오소마츠가 이 상황을 혼자서 해결하길 바랬다.
차남과 삼남은 장남을 납치한 것이 자신들임을 눈치채주길 바랬다.
일주일동안 그들은 오소마츠를 지극정성으로 대해주었다. 밥도 물도 옷도 심지어 화장실에서까지 그의 수발을 모두 들어주었다. 자신들인 것을 알아차릴 거라 생각했다.
자신들이 방에 들어오는 순간 자신의 동생들이 일을 꾸몄구나하고 눈치채주길 바랬다.
이 둘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가버렸다. 오소마츠는 처음엔 설마 자신의 동생들인가 의심하고 불안해하기 시작하는 듯 보였다. ‘이제 조금만 있으면 자신들임을 눈치 채 주겠지..’
기대하던 그 순간 이들은 결정타를 날렸다. 자신들이 오소마츠가 사준 향수를 뿌리고 다가가면 단번에 알아차릴 것이라 생각한 행동이 큰 화를 불렀다.
-오소마츠는 자신들을 알아보지 못했다.-
이 일을 꾸민 것은 단순히 장남인 오소마츠의 동생들에 대한 의존감을 줄이고 자립십을 길러주자는 순수한 의도에서 결정되었다. 납치는 누군가를 고용하고, 그 후에는 자신들 중 몇 명이 작당하여 오소마츠가 어떻게 행동하는지 지켜보기로 했다. 납치범이 되는 것은 평소 오소마츠를 몰래 지켜보고 좋아하던 카라마츠와 쵸로마츠로 결정되었다. 물론 이치마츠와 쥬시마츠, 토도마츠도 장남인 오소마츠를 좋아했지만 위의 두 명의 ‘좋아해’와는 다른 사랑이었다. 차남과 삼남은 크게 절망했다. 오소마츠가 사준 향수였다. 목소리는 변조해서 못 알아들을 수도 있었다. 말투도 최대한 평소와 다르게 사용했다. 다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향수는-? 오소마츠가 카라마츠와 쵸로마츠에게만 사준 이 향수, 두 개의 향은 같았지만 이들은 오소마츠가 자신에게만 사준 향수라고 착각할 정도로 기뻐했다. 형제로서의 선물이 아니라 사람 대 사람으로서, 연인이 되어도 좋다는 취지에서의 선물로 생각하고 소중히 해왔다. 그런데 어째서-
“어째서-...”
“왜..왜...왜 못 알아본거야 오소마츠 형...!”
“왜....어째서야 형님..왜 알아보지 못 한거야...!!”
때리고, 맞기만 반복하길 한달 후 폭행은 강간으로 바뀌었다. 오소마츠에 대한 배신감과 분노, 사랑, 이 모든 감정이 얽히고 뒤섞여 약 3달간 이들은 서로를 상처입히고 또 갈구해왔다. 오소마츠가 이들이 동생인 것을 알게 된 건 자신을 오소마츠 형, 형님이라 부른 약 3달 뒤, 침대에서의 정사 후였다.
이미 망가질 대로 망가진 몸과 정신은 오소마츠를 끝없이 괴롭히고 고통스럽게 했다. 지금 이 상황에서 너희들이 내 동생인 걸 믿으라고? 상상조차 하기 싫었던 일이 코앞에 닥쳤다. 오소마츠는 납치당한 후로 한 번도 풀지 못했던 눈가리개를 푼 바로 앞에 자신의 두 동생이 있단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어째서..왜...어째서...어째서야...왜...왜 하필....
“왜 하필 너희인거야...”
오소마츠의 눈에 눈물이 고였다. 그럼에도 자신의 위에서 붉게 충혈된 눈으로 눈물을 뚝뚝 흘리는 눈 앞의 동생들이 가엾고, 불쌍해서, 너무 보고 싶었던 얼굴이여서...내가...내가 사랑해주지 못 해서...
“미안...미안해........카라마츠..쵸로마츠...미안...해....”
자꾸만 올라오는 신음을 참으려고 애쓰며 사과를 반복했다. 눈물을 꾹 참았다. 죄책감이 밀려왔다. 자신이 좀 더 이들을 사랑했다면, 이들에게 좀 더 관심을 주었더라면, 자신이 좀 더 확실한 감정표현을 했었더라면- 너희들이 상처 입을 일은 없었을 텐데-
사실 어렴풋이 눈치 채고 있었다. 납치되고 2달 후 어렴풋이 느껴지는 익숙한 체향이 불안했다. 아니길 바랐다. 동생들이 자신에게 욕정을 품다니,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어라고 믿었다. 아니, 그러길 바랐다. 시간이 지날수록 불안은 확신으로 이어졌다.
한 달 후, 성인 남성 두 명이 평소와 같이 오소마츠에게 다가와 그를 범하고 끝임 없이 사랑했다. 그리고 모든 것이 끝난 후 침대에 누워있는 오소마츠의 눈가리개가 갑자기 치워졌다. 오랜만에 보는 빛에 눈이 아팠다. 흐느끼는 소리가 들렸다. 그들은 체념한 듯 했다. 울며 오소마츠를 하염없이 불러댔다.
“정말- 어쩔 수 없구나 너희는-...이리와.”
오소마츠는 퉁퉁 부운 눈으로 자신을 보고 있는 동생들을 향해 팔을 뻗었다. 철그럭-
수갑소리가 방 안에 울려 퍼졌다. 놓치지 않도록, 다치지 않도록. 소중하게 서로를 안았다.
아- 이제야 기억났다. 이 향수냄새...이들이 납치극을 벌인 3달간 매일매일 빠트리지 않고 뿌리고 온 이 향수..언젠가 정보를 빼내려 잠입했던 적 보스에게 선물로 받은 것이었는데 향도, 이 향수를 준 남자도 마음에 들지 않아 그냥 아무 생각없이 눈에 보이는 두 명에게 하나씩 선물로 준 것이었다.
오소마츠는 카라마츠와 쵸로마츠를 안고 눈을 꾹 감았다.
실소가 방 안을 맴돌았다-
오소른 결박합작
수륙오소(마피아AU) 유즐